베스트 최*숙 학습자
와~ 대박!!!! 장학금을 주신다구요?
작년 하반기에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지인의 소개로 이젠에듀에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은 너무 많은 사람이 갖고 있어서 이제 필요도 없다는 말을 들어서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무슨 일을 시작하려 하면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기본이라고 합니다. 이력서에 그 한줄 없는데서 부터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저는 영어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더 늦기 전에 뭔가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이버 공부는 시간이 많지 않은 제게 정말 고마운 방법이었습니다. 새벽에 교회에 새벽기도를 다녀온 이른 아침이나 가족들이 잠든 늦은 저녁시간에 마음껏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때로는 가족들이 모두 나간 오전시간에 집중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공부를 따로 시간 내서 하지 않고, 강의 들으면서 끝내겠다는 마음으로 교재에 형광펜으로 표시해가며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듣기를 밀리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첫 강의가 시작되는 화요일을 기준으로 화요일 2과목, 수요일 2과목, 목요일 2과목, 금요일 1과목으로 나누어 들었는데 이 패턴을 계속 유지하려고 애썼습니다. 이렇게 듣다보니 주중에 특별한 일이 있어서 하루쯤 못 듣는 날이 있어도 주말에 만회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수업을 집중해서 듣다보니 시험 준비를 위해 크게 공부하지 않아도 부담이 없었습니다. 시험 전에 메모나 형광펜표시 된 것을 중심으로 쭈~욱 가볍게 읽어보았습니다.
제게 부담이었던 것은 한 학기에 두 번 있는 레포트였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주부로써, 직장인으로써 일하면서 레포트 준비한다는 것이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레포트를 쓸 때는 며칠동안 거의 밤을 새웠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잠은 오전에 보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레포트가 가장 부담이었습니다.
강의 중에서 ‘복지법제’는 제가 가장 흥미롭게 들은 과목입니다. 국민연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신용불량자라도 국민연금에 대해서는 차압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요즈음 악의 없이 신용불량자가 되신 분들도 많은데 그분들에게 국민연금은 안심해도 된다고 알려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젠에듀에서 공부하면서 “야~ 세상 정말 좋아지는구나. 학비도 저렴하고, 강의도 나 편한 시간에 아무 때나 들어도 되고, 학교에 한~번도 안가도 되고 정말 좋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장학금까지 주신다니 금액을 떠나서 정말 기분 좋은 일입니다.
연락받은 어제는 남편과 아이들에게 ‘나 이런 사람이야~’ 라고 기분 좋은 단체 카톡을 날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