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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연락을 받고 많이 놀랐습니다. 그리고 왠지 가슴 설레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말 오랜만입니다. 금액보다 장학금을 받는다는 것 자체로 신이나 버렸습니다. 전화를 받자마자 남편에게 자랑을 했습니다. 제가 장학금을 받게 된 것도 남편이 없었다면 힘들었을 테니까요.
 평범함 주부, 2살 아이의 엄마로 매일 똑같은 일상을 보내던 나에게 문득 ‘아이가 더 크면 나는?’ 이라는 생각에 뭔가 나에게 삶의 활력을 줄 수 있고 더 나아가 나이가 들어서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던 중 사회복지사에 대해 알게 되었고 여러모로 알아보다가 이젠에듀원격평생교육원이 교육부에서 평가인정도 받은 교육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믿음을 가지고 수강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있어 오프라인 강의로 수업을 듣지 못하는데, 온라인 강의로 수업을 한다는 것이 기뻤습니다. 아이를 돌보면서 하기에는 정말 탁월한 선택 이였으니까요. 그러나 인터넷 강의라고 시시하다거나 그냥 틀어만 놓으면 되겠다는 저의 안일한 생각을 이젠에듀는 바꿔주었습니다. 이젠에듀는 사람으로 하여금 공부를 하도록 컴퓨터 앞에 붙잡아두는 형식이였고, 이것이 처음에는 내가 생각했던 것과 반대여서 너무 힘들겠다고 느꼈지만 나중에는 이렇게 하는 것이 진정한 공부라는 것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이젠에듀는 교안을 책의 형식으로 해주어서 더욱 공부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교안에 밑줄 치며, 그날의 공부 포인트, 시험화 되기 쉬운 문제 등을 초점으로 공부 하였습니다. 레포트나 토론, 중간고사, 기말고사는 기한을 달력에 적어 놓고, 하루에 어떤 과목을 해야 할지를 정해서 공부했습니다. 과제와 레포트를 하고 시험을 보면서 예전에 다녔던 대학시절도 많이 생각나고, 내가 다시 대학생이 된 듯한 느낌을 받아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지금의 저는 사회복지사 마지막 코스라고 할 수 있는 현장실습 중입니다. 빨리 끝내고 자격증을 받고 싶네요.
 많은 것을 감안하여야 하는 어려운 선택이지만 시작만 한다면 모든 것은 이끌어 줄 것이고 끝도 꼭 보게 되어 희망이 생길 것이니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