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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동시에 아이들 육아로 집에서 가사일을 하고 지낸지 10년.....
아이들이 커가면서 내 삶에 활력과 살아있다고 느끼고 싶었던 어느날 한식 자격증이 있던 저는 어린이집 조리사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아이들과 지내면서 아이들에게 대하는 선생님들의 사랑을 보면서 저도 아이들의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 하나하나 사랑으로 하루 하루 지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조리사일과 선생님들의 모자란 일손을 도우며 선생님들께서는 자격증 도전에 힘을 실어주셨습니다. 아이들에게 충분히 잘할수 있는 분이니 시작해보라는 그말에 전 용기를 내어 보육교사 자격증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컸던 저에게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시작이었습니다.
두려움 반 설레임 반으로 시작하게 되었지만 결코 보육교사 공부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시작이란 것을 했으니 열심히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달려보자란 마음으로 1학기를 시작 했습니다. 학창시절 공부했던것 보다 더 열심히 밤도 새가며 레포트와 과제물을 제출하며 1학기를 마쳤던거 같습니다. 보육교사 개정이 바뀌어 새롭게 2학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장학생으로 선발 되었단 소식을 접하고 놀라움을 금하지 못했습니다. 저에게 더 잘할수 있다고 용기를 주시는 거 같아 감사했습니다. 보육교사 자격증이 내 품으로 오는 날까지 열심히 저의 꿈을 향해 달려 나가겠습니다.